시, 10월 27일까지 사업계획 신청 공람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신도시 연장선 공사를 내년 1월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1월 착공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사업계획 신청을 위한 공람을 실시한다고 7일 공고했다.

귤현차량기지에 정차된 인천지하철 1호선 열차의 모습.(출처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

인천1호선 연장선은 계양역에서 서구 검단신도시까지 정거장 3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길이는 약 3.5km이고 총사업비는 약 7277억 원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부담한다.

101 정거장과 102 정거장은 각각 원당동 검단신도시 대2-78호선 일원과 근생9-1 일원에 들어서고, 103정거장은 불로동 검단신도시 대2-78호선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1호선 검단 연장은 현재 계양역에서 검암역 방향으로 좀 더 직진하다가 경인아라뱃길을 지하로 관통한 뒤 검단신도시까지 지하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 1월 착공해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검단신도시는 인천1호선 연장에 이어 인천2호선까지 연장하게 되면,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2호선 검단 연장사업은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분기해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4.45㎞ 구간에 역사 3개를 건설해 연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인천2호선 검단 연장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인천2호선 검단 연장이 예타를 통과해 확정되면 인천1호선과 검단신도시에서 환승할 수 있다. 환승역은 현재 인천1호선 103정거장이 가장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인천2호선은 검단신도시를 거쳐 나중에 김포경전철 걸포역과 한강시네폴리스를 지나 일산에서 GTX-A노선과 서울3호선 환승을 거쳐 경의선 일산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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