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시는 백령도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발병(ASF) 의심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났다고 4일 오후 9시께 밝혔다.

백령도 농장주는 4일 오전 60일 된 새끼돼지 7마리가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폐사했다고 옹진군에 신고했다. 해당 농장은 돼지 275마리를 기르고 있다. 인천시는 신고 접수 후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긴급 방역 조치를 하고, 소방헬기로 옮겨 정밀 검사를 받았다.

9월 23일 강화군 송해면 소재 농장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불은면, 삼산면, 강화읍, 하점면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국내 돼지열병 확진 농가는 파주 5곳, 김포 2곳, 연천 1 곳, 강화 5곳 등 총 1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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