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용기와 신문지가 만나 보석함 되었네!!

후루룩 쩝쩝, 후루룩 쩝쩝, 우리 집 야식 시간.
늦게 까지 공부하고 돌아온 아이들과 대화하기 위해선 먹는 것이 최고.
간단하고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컵라면은 우리 집 단골 메뉴이다.
냄비에 끓여 먹는 봉지 라면에 비해 물만 부어 금방 먹는 컵라면은 부담이 없고 게다가 나무젓가락까지 있으니 다 먹고 휙∼버리면 그만.
그러나 이렇게 버려지는 일회용 용기는 연간 679만 톤이나 된다는데 재활용도 안 되니 모두 소각하거나 땅에 묻을 수밖에 없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스트로품 용기의 환경 호르몬에 대한 논란으로 앞으로는 점차 종이류나 플라스틱으로 바뀐다지만 그것 또한 쓰레기는 마찬가지다. 
먹고 난 일회용 컵라면 용기, 깨끗이 씻어 아이들과 함께 재활용을 해보자.

 

함께 만들어 볼까요

재료 : 일회용 컵라면 용기, 신문지, 엷은 밀가루풀, 접착제

1. 일회용 컵라면 용기를 깨끗이 씻어 놓는다.
2. 신문지를 5cm,10cm간격으로 잘라 놓는다.
3. 엷은 풀물을 손에 바르며 잘라놓은 신문지를 꼬아 놓는다.
4. 컵라면 용기의 겉면에 접착제를 골고루 바르며 꼬아놓은 신문지를 색상에 맞게 둥글게 붙여 나간다.
5. 겉면에 장식을 해서 붙이면 더욱 좋다.
6. 용기 안쪽은 한지로 미리 붙여 놓는다.

 

 

 

한은영(45)씨는 아이와 함께 하는 재활용품을 연구하고 만드는 일을 10년 넘게 하고 있는 주부입니다. 매달초 부평신문 지면을 통해 생활 속의 재활용품 만들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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