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조직위원장 공로 인정
건축가로서 '함께' 가치를 건축에 담는 작업 진행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하대 임종엽 건축학과 교수가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인하대는 임 교수가 '2019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임 교수는 지난해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임기로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임 교수는 ‘함께’라는 가치를 건축에 담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건축이 공동체 가치를 회복하고 공공을 넘어 공유의 개념을 재정립하는 역할을 하고, 상업적, 외형적 가치를 넘어 삶의 가치를 보호하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실리를 유지한다고 본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임 교수는 그가 작업한 상하이 엑스포 기업관과 인천아트플랫폼으로 각각 2010년 무역협회장상과 2009 한국건축가협회 베스트상을 수상했다. 한강 플로팅 아일랜드 세빛 둥둥섬과 경기도 김포 항공박물관 등도 그의 작품이다.
 
임종엽 교수는 “서구 문화에서 건축은 언제나 중심을 이뤘고, 대한민국에서도 건축은 우리 문화와 역사의 근거이자 기준점이었다. 이번 대한민국 건축문화제를 통해 과연 어떤 건축이 좋은 건축이고 그 가치를 생산하는 과정은 어떤 소통과 협력이 요구되는지 알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대한민국 건축문화제는 ‘건축?도시?공유(建築?都市?共有)’를 주제로 지난달 20~26일 문화역 서울 284,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숙명여자대학교, 육군사관학교 등지에서 열렸다.

인하대 임종엽 교수(사진제공 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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