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오후 2시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하모니카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이달 16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커피콘서트 무대에 선다.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한국 최초 하모니카 국제콩쿠르 수상, 최초로 대학에서 하모니카 전공, 4년마다 열리는 세계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트레몰로 부문 1위 등, ‘최초’ 타이틀을 휩쓸던 박종성은 일본ㆍ중국ㆍ독일 등 세계 유수 하모니카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자리로 전진하고 있다.

손바닥만 한 작은 악기에 담긴 다양한 색채와 매력을 보여주며 공연마다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그는 하모니카 음악의 가능성을 확장하며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세계적인 크로매틱 하모니카 연주자이자 전 독일 호너 콘서바토리 교수 와타니 야스오는 “박종성은 새 시대를 짊어질 대스타가 될 것이다”라고 평했다.

박종성은 2012년에 첫 앨범 ‘딤플’과 트레몰로 하모니카 스페셜 앨범 ‘런 어게인’을, 올해는 그동안 공연에서 사랑을 받은 곡들을 모아 세 번째 앨범 ‘Harmonicist(하모니시스트)’를 발매했다. 이번 커피콘서트 무대에서는 발매한 앨범에 담긴 곡들과 클래식ㆍ재즈ㆍ팝ㆍ탱고ㆍ민요, 자작곡 등을 들려준다.

한편, 2008년에 시작한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전석 1만5000원이라는 저렴한 입장료와 갓 뽑은 신선한 커피는 ‘커피콘서트’만의 매력이다. 11월에는 국악그룹 이상, 12월에는 로스 아미고스의 무대가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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