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창 판소리 ‘김경아의 강산제 심청가’
완창 판소리 ‘김경아의 강산제 심청가’
  • 이승희 기자
  • 승인 2019.09.30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인천을 대표하는 소리꾼 김경아 명창의 심청가 완창 무대가 펼쳐진다.

사단법인 우리소리(이사장 안영수)는 ‘완창 판소리-김경아의 강산제 심청가’ 공연이 10월 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김경아 명창.
김경아 명창.

강산제 심청가는 서편제의 비조라 일컬어지는 강산(江山) 박유전(朴裕田)으로부터 전승돼온 심청가이다.

박유전은 지나치게 애절하고 기교적인 서편제를 지양하고 절제되고 정연한 구성의 심청가를 재창조했다. 판소리를 사랑한 흥선대원군은 ‘네가 바로 천하제일 강산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한 쪽 눈을 보지 못하는 그를 위해 오수경(지금의 선글라스)을 하사했고 선달이라는 벼슬도 줬다.

강산제 심청가는 박유전에서 정재근, 정응민을 거쳐 김경아 명창의 스승인 인간문화재 고(故) 성우향 선생으로 이어졌다.

5시간 이상 걸리는 심청가 완창은 어지간한 공력을 쌓지 않으면 소화해내기 어렵다. 5시간 동안 오롯이 고수 한 사람에 의지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무대다. 김경아 명창은 이번 공연을 위해 절에서 100일간 공부했다.

김경아 명창은 대학 졸업 후 인천에 정착해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인천지회와 (사)우리소리를 설립하고 20년 넘게 판소리 보급과 제자 양성에 매진해온 인천 대표 소리꾼이다. 2016년 제24회 임방울 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안영수 (사)우리소리 이사장은 “우리 소리를 사랑하는 분들이 오셔서 김경아 명창의 소리를 즐기시고 우리 전통문화 향기에 빠져보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며, 장애인과 청소년은 50% 할인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문의 032-434-5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