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 판정된 상황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정의당 인천시당이 논평을 내놨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논평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구제역 사태처럼 확산되지 않게 지난 17일 원내 대책회의를 하고 예방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은 “인천시당은 중앙당 태스크포스(T/F)와 긴밀하게 협력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매해 반복되는 축산 감염병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책과 대안을 찾아야한다”며 정부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살처분으로 동물이 고통을 겪는 것은 물론, 전염병 발생 현장 살처분 작업에 투입된 공무원 역시 트라우마로 상당히 큰 고통에 시달린다”고 지적한 뒤 “또, 공장식 축산은 조류독감과 구제역 등 질병 확산을 야기하고, 무분별한 항생제 투여로 사람의 건강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보편적 동물복지 축산 기준 마련 ▲감금틀 사육 단계적 금지와 집단 사육방식 전환 ▲동물복지 축산 농장 인증제도 홍보ㆍ지원 강화 ▲돼지열병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음식물쓰레기 급여 금지 ▲살처분 참여자 트라우마 치료 지원 등의 정책 도입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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