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서 3일간, 1만8000여 명 방문
농식품부, “2016년 디저트 시장 약 9조 원”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연수구가 ‘2019 카페&디저트쇼’를 성황 속에 개최했다.

인천 연수구가 주최한 '2019 카페&디저트쇼' (사진제공 연수구청)

연수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2019 카페&디저트’쇼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관람객 1만80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소확행(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 ‘밥보다 디저트’ 등을 추구하는 소비트렌드로 바뀌면서 디저트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16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국내 디저트 외식시장 규모가 매출액 기준으로 약 8조 9760억 원에 이르는 등 전체 외식시장(83조820억 원)의 10.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수구가 선도적으로 국내 디저트와 커피류 관련 업체들의 전시?홍보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반시민 참여가 특히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시니어?청소년?발달장애인 등 각 분야 바리스타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대한민국제과명장인 ‘안스베이커리’ 안창현 명장의 먹거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인천 연수구가 주최한 '2019 카페&디저트쇼' (사진제공 연수구청)

또 ‘수제디저트경연대회’와 ‘가족빵빵샌드위치경연대회’ 등 일반인들 참여가 빛났던 행사에선 가족?대학생?연인 등 25개 팀이 경합을 펼쳤다. 구는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음식 웹툰’ 김풍 작가의 디저트?샌드위치 라이브쇼 등을 더해 참여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외식산업의 발 빠른 변화를 반영하고 식품업계 정보공유해 업체 경쟁력 강화로 관내 외식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라며 "첫 행사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 인천의 대표 식품산업전으로 자리 매김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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