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내발적 공동체 기반 도시회복력 연구’ 주제로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원장 조봉래, 중어중국어학과 교수)이 ‘2019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인천대학교 본관 모습.(사진제공 인천대)

이에 따라 인천학연구원은 ‘인천의 내발적 공동체 기반 도시회복력 연구’를 주제로 다양한 학술연구사업을 진행하며, 6년(3년+3년)간 1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조봉래 원장은 “사업 선정을 기반으로 인천학연구원이 명실공히 인천연구의 학문적 발전과 도시 성장의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고 협동과 포용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인문학과 사회과학, 공학의 융합적 지역연구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연구에 참여하는 공동연구진은 곽동화 도시건축학전공 교수(도시계획과 재생), 이창길 도시행정학과 교수(재난관리와 성과관리), 이원준 중어중국학과 교수(역사와 문화), 이도균 환경공학전공 교수(도시환경과 빅데이터), 남동걸 인천학연구원 박사(인천학과 문학)와 남승균 박사(지역경제학·사회적경제)이다.

이번 연구는 도시의 정체성 상실, 무분별한 개발과 도시 간의 물질주의적 경쟁, 도시재난의 증가, 도시의 불균형적인 성장 등 사회문제 해결의 대안을 제시하고 도시 공동체 삶의 질 향상 기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천학연구원은 지금까지의 인천학연구(한국연구재단 등재지) 발간사업, 인천학총서 발간사업, 학술세미나사업 등의 기반 성과를 확산하고, 학제적 공동연구 영역 확장과 인문학의 미래지향적 역동성 확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지역학연구소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인천학연구원은 인천의 역사·문화·사회적 정체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인천 사회의 역동성을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도시 발전의 미래상 제시를 목적으로 2002년에 설립됐다.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부설연구소와 국내연구기관의 특성화·전문화를 통해 연구거점으로 육성하고, 우수 학술연구 성과 창출과 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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