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2만717명, 졸업생 6348명, 검정고시자 661명 지원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지원자가 전년보다 9%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재학생은 감소한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 학력자(이하 검정고시자)는 늘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수능 지원자 수는 2만7726명으로 재학생 2만717명, 졸업생 6348명, 검정고시자 661명이 지원했다. 지난해보다 재학생은 12% 감소했으며, 졸업생과 검정고시자는 각각 2.1%와 11% 증가했다. 전체 응시자의 22%가량이 졸업생이다.

이는 국내 평균 지원자 증감세와 비슷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0학년도 수능 전체 지원자 수는 전년보다 7.8% 줄었다. 반면에 졸업생 지원자는 전년보다 5%, 검정고시자는 9.7% 늘었다. 전체 지원자의 25%를 졸업생이 차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재학생 지원자 감소는 학령인구가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고 했다. 졸업생 지원자 증가 이유는 “내년 수능부터 새로운 교육과정 적용된다. 올해가 현행 마지막 수능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4일에 실시되며, 개인별 성적은 12월 4일에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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