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씨의 풍물캐릭터 가죽지갑류 ‘대상’

▲ 제2회 부평구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미경(오색규방)씨의 ‘풍물캐릭터 가죽지갑류’<사진제공ㆍ부평구문화재단>
부평구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회 부평구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김미경(오색규방)씨의 ‘풍물캐릭터 가죽지갑류’가 대상작에 선정됐다.

최우수작엔 송승원(원웨이 인터내셔날)씨의 ‘한복 앞치마’와 윤인자씨의 ‘풍물놀이 닥종이 인형’, 우수작엔 서범석씨의 ‘부평풍물축제를 상징한 장신구’와 심명숙(새누공방)씨의 ‘종이를 감아 만든 풍물놀이 인형’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장려작 3편과 입선작 9편이 선정됐다.

지난 21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의 절반인 27편이 출품됐다. 인천관광기념품 공모전과 행사시기가 비슷해 중앙무대 진출 기회가 있는 시 대회를 선호해 출품작이 줄어든 것으로 추측된다.

문화재단은 “공모전 취지 부합성ㆍ예술성ㆍ독창성ㆍ실용성ㆍ상품성ㆍ판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합의하에 입상작을 정했다”고 밝혔다.

김진수(경인여자대학 관광학부 교수) 심사위원장은 “출품작 수준이 전체적으로 창의성ㆍ상품성 등에서 지난해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대상으로 선정된 ‘풍물캐릭터 가죽지갑류’는 창작성ㆍ실용성 등에서 우수하나 홍보용 팜플렛 상에는 제품이 돋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부평구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부평풍물대축제 등 부평의 정체성 확립과 인지도, 관광이미지 제고에 활용할 우수하고 특색 있는 관광기념품을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했다.

입상작은 인천풍물대축제 기간 중 홍보나 판매부스를 설치할 수 있고, 부평구에서 기념품 구입 시 우선 구매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대상작에 200만원, 최우수작에 각 150만원, 우수작에 각 100만원, 장려작에 각 50만원, 입선작에 각 10만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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