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서 강사 파견

▲ 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에서 파견한 최성룡 강사가 갈산중학교 학생들에게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ㆍ갈산중>
갈산중학교(교장 장갑수)가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6일부터 17일까지 학생들에게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인권 만나기’라는 제목의 이번 인권교육은 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에서 파견한 강사가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창의재량시간을 이용해 사회적약자를 주제로 한 빙고게임을 하면서 인권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외국인노동자ㆍ장애인ㆍ동성애자ㆍ어린이 등 자신이 생각하는 약자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으며, 강사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존중하면서 그릇된 인식을 바로 잡아 주었다. 또한 학생들은 우리사회의 약자가 어떤 사람들인지 정리해가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자’는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갈산중 관계자는 “학교 안에서 청소년들의 ‘왕따’문제가 사회문제가 되는 요즘, 학생들이 약자의 시선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며 “소외되고 고통 받는 약자들의 문제가 조금이라도 해소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