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ㆍ관리사무소ㆍ지자체 간 소통창구 기대
9월에 국내 최초 주민총회 전자투표 시행 예정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인천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공동주택관리와 마을자치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관리 플랫폼을 인천 최초로 도입한다.

(사진제공 ? 연수구)

연수구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공동주택관리플랫폼 모빌’ 서비스 시행을 위해 지난 7일 카카오페이 자회사인 모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모빌’은 아파트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지방자치단체 간 정보 교환과 소통이 가능한 동네 커뮤니티 앱(App)이다. 관공서 소식지, 관리비 전자고지서, 민원창구, 전자설문, 전자투표, 전자결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수구는 9월에 열릴 연수2동과 송도2동 주민총회에서 국내 최초로 ‘모빌’ 전자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결재 서비스로 문서 생산과 보관을 전자화해 투명성을 높이고, 구와 아파트 사이에 문서 송ㆍ수신이 가능한 전자문서 시스템을 구축해 행정관리 비용을 줄이고 업무처리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공동주택관리플랫폼은 주민 의사결정 방법을 다양하게 만들고 공동주택 관리업무를 효율적으로 이끌 것이다”라며 “전자투표와 전자설문을 적극 활용해 주민 소통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