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오후 4시, 시교육청 소통광장
제1회 때 정책 92개 제안, 79개 반영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제2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를 9월 6일 오후 4시 시교육청 소통광장(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가 교육감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는 소주제 ▲행복배움학교 ▲혁신미래 교육과정 ▲학업 중단 예방과 대안교육 ▲시민교육 ▲교육복지 ▲민주적 학교문화를 가지고 16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ㆍ시민들이 토론한 결과를 내년 교육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1ㆍ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참가자들이 인천 교육정책을 주제별로 토론한다. 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모두 잔디광장에 모여 만민공동회 형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시교육청 부서들은 제안된 의견의 타당성과 적용가능성 등을 검토해 내년 교육정책과 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제1회 광장토론회는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ㆍ시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정책 92개가 제안됐으며, 시교육청은 이중 79개를 올해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주요 의제는 ▲행복배움학교 확산을 위한 인프라 조성 ▲연구학교 등 공모 사업 개선 ▲교육균형발전 대상 학교 지원 ▲학교인권조례 제정 ▲노동인권교육과 노동인권 보호 강화 관련 전반적 대책 수립 ▲놀이교육 확대 ▲성폭력 예방 교육과 스쿨미투 원스톱 대응센터 마련 ▲공기청정기 설치 ▲학교 내 생리대 무상 비치 의무화 또는 확대 ▲공립유치원 증설 등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난해 광장토론회에서 인천시민들이 주신 소중한 제안이 정책에 많이 반영됐다”며 “올해도 많은 분이 참여해 인천교육의 비전을 함께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