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ㆍ무역협회 등 유관기관 공동 대응방안 실무회의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에 인천시도 분주하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5일 오후 미추홀타워(송도국제도시)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무역 유관기관과 ‘일본 수출규제 확대관련 실무 TF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등의 기관ㆍ단체 15개 대표와 실무자가 참석했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인천시총괄태스크포스(TF) 실무회의 전경

인천TF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함에 따른 실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수출규제 장기화와 지속에 대비하기 위해 꾸려졌다. 인천TF는 무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실무 TF에서는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따른 인천 기업의 주요 수입 상위 품목인 반도체, 석유제품, 자동차부품, 철강판 등의 업종별 기업 현황을 파악하고 공유했으며, 일본의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안내?홍보방법 등을 논의했다.

인천TF는 또한, 일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하여 ‘일본 수출규제 관련 TF’ 상황실을 마련해 일본 수출규제 상황을 안내하고, 피해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상담하는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구성한 인천TF는 기업애로 사항과 피해신고 접수를 위해 신고센터 현재 5개(기사 하단)를 운영 중이다. 일본 수입절차에 애로사항이 있거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아래 신고센터로 연락을 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구영모 시 산업정책관은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여기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기업발전의 밑거름이 되게 할 수 있다”며 “인천시 수출규제 대응 총괄 TF는 피해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애로 및 피해신고 센터

○ 인천광역시 신고센터 032)440-4282~4

○ 인천중소벤처기업청 032)450-1132

○ 인천본부세관 032)452-3634

○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032)260-1104

○ 인천테크노파크 032)260-06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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