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낙뢰로 인한 단순 정전”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31일 오전 7시 1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개역 인근 전신주 변압기 낙뢰로 일대가 정전되며, 냉방기를 가동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인천은 이날 오전 서해5도를 제외한 전역에 호우경보?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정전 사고로 주변 상가 25곳 등이 냉방기구를 쓰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측은 긴급 복구 인력을 투입해 변압기 고장 여부를 확인했고, 단순 정전으로 결론 내렸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낙뢰로 인해 변압기가 고장났는지 확인했지만, 변압기에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단순 정전으로 결론을 내리고 복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 재난상황실은 이번 사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6일 호우경보 발효 당시에도 시 재난상황실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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