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회에서 대상 2개와 은상ㆍ동상 각각 수상 ‘쾌거’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 이하 인하공전)은 지난 4일과 5일 김포대학교 변안나기념관에서 열린 2019년 ‘ITㆍ로봇’ 경진대회 2개에서 잇달아 대상을 수상했다.

두 대회 모두 (사)대한전자공학회 산업전자소사이어티가 주최한 경진대회로, 교육부와 경기도, 김포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이 후원했다.

IT융합 전자회로 설계 및 제작 경진대회 대상 수상

우선 인하공전 디지털전자과는 지난 4일 열린 ‘2019년 전국 대학교 IT융합 전자회로 설계 및 제작 경진대회’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과 동상을 수상하며, 대회 3연패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IT융합 전자회로 설계 및 제작 경진대회’는 국내 전문대학 전기ㆍ전자ㆍ통신ㆍ메카트로닉스 관련 학과 재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이 분야 유일한 경진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총 39팀이 참가해 ▲인쇄 회로 기판(Printed Circuit Board: PCB)설계 ▲회로 설계(Design) 및 시뮬레이션과 작품제작 측정 ▲마이크로컨트롤로 프로그램 설계 및 작품제작 측정 등 세 과제에서 경쟁했다.

대상은 인하공전 디지털전자과 임제욱, 이민우, 이현민, 이재찬 학생(팀명: 블랙핑크)이 수상했고, 같은 학교 김명진, 이명우, 최선웅, 손민석 학생(팀명: 인퓨전)은 동상을 수상했다.

스마트로봇 경진대회 대상 수상

5일 열린 ‘2019년 제7회 전국 대학교 스마트로봇 경진대회’에서도 인하공전은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스마트로봇 경진대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능력과 로봇 하드웨어 제작 능력 배양,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의 우수인력 발굴 및 육성 등을 목적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경진대회이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 대학 17개에서 53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과제는 미리 제작한 ‘스마트 물류 자동화를 위한 무인반송로봇(AVG)’과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이용해 4종류 색상의 물건 8개를 지정된 지점 네 곳으로 이송하고 다시 도착 지점으로 복귀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인하공전 디지털전자과 이승호, 이민우, 공대준, 한성훈 학생(팀명: 이로이)이 차지했고, 같은 대학 디지털전자과 남기범, 전승언, 조산희 학생(팀명: 서킷 브레이커)은 은상을 수상했다.

박성욱 디지털전자과 교수는 “대회 2개에서 대상을 비롯해 은상, 동상을 수상함으로써 인하공전의 우수한 교육 수준과 역량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전공 역량을 강화해 실무에 강한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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