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착공 2022년 준공 예정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7월 3일 부평경찰학교부지를 활용해 부평남부체육센터를 신축하는 설계 공모작에 대한 심사를 열어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이날 건축사, 구조기술사,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접수한 설계 공모작품 6개를 평가한 뒤 최종 입상작을 결정했다.

최우수작은 인천 업체인 ㈜상지건축사사무소가 차지했고, 우수작은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작품이, 가작은 ㈜우림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은 ‘그린나래(자연이 그린 아름다운 날개)’를 주제로 설계했다. 상지건축사무소는 주민 편의성을 살리고 각 스포츠 종목의 기능별 동선 분리에 중점을 두면서 주변과 어우러지는 형태의 환경친화적 건축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부평남부체육센터 신축 설계 공모 최우수 당선작품

부평남부체육센터는 경찰종합학교 이전 부지인 부평동 663-30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365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 지상 1층 규모(연면적 6821㎡에)로 건립할 예정이다.

구는 2020년 2월 말까지 실시 설계를 완료한 뒤, 2020년 3월에 착공해 2022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부평 남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체육센터 건립 모델이 제시돼 무척 기쁘다”며 “부평남부체육센터 건립이 생활체육 활성화와 여가활동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주민 건강·복지 증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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