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페루, 코스타리카 등지에서 2천5백만달러 상담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10박 13일간의 일정으로 관내 중소기업들이 참가한 중남미시장개척단(단장 박윤배 구청장)이 브라질(상파울러), 페루(리마), 코스타리카(산호세)등 3개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해 이뤄진 이번 시장 방문에는 에스컴, 영지산업(주), 신성정밀산업, (주)경인, 이지시스템, 중원이엔지, (주)우강테크, 인천산업재생공사 등 8개사가 참여했다.
시장개척단은 179개 회사의 바이어를 만나 2천5백9십7만6천 달러 상당액을 상담했으며, 이중 절반 가량은 몇 차례 상호 방문을 통해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에스컴, 이지시스템, (주)우강테크의 경우 현지 바이어의 공장 등을 직접 방문하는 등 공격적이고 활발한 시장개척 활동을 펼쳤으며, 그 외의 업체들은 현지 여건에 맞게 개발한 신모델로 중남미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시장조사 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에스컴의 박광일 이사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금번 중남미시장개척단의 일원으로 참가해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고 귀국할 수 있었다”며, “이제 물꼬를 트는 입장에서 적극적인 이메일 비즈니스와 바이어 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번 중남미시장개척단에는 참가 기업 8명을 비롯해 구청장과 관계공무원, 무역관을 모두 합해 13명으로 구성됐다.
구는 기업인들에게 항공료와 체제비를 제외한 현지 버스임차료, 상담장 임차료, 바이어 모집 홍보비, 통역비 등 총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지출한 예산은 총 1천2백만원 정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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