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풀장 운영 중지···2023년까지 공원으로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시민들의 여름철 물놀이 휴양지로 사랑받은 청학풀장이 사라진다. 인천시는 이 자리를 청솔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1969년 조성된 청학풀장이 5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사진제공ㆍ인천시)

인천 연수구 청학동 22-1번지에 위치한 청학풀장은 인천 최초 야외 풀장이다. 1969년 조성된 이후 여름철만 되면 시민들이 찾는 명소였고 많은 사람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다. 그런데 지난 10여 년간 운영해온 단체가 방문객 감소 등을 이유로 운영을 포기했다. 이에 시는 이 자리에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비 약 100억 원을 투입해 대지 3만436㎡(약 9200평)를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1년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박병구 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청솔공원이 기존 청학풀장처럼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인천 대표 휴양 명소가 되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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