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배우는 우리 동네 역사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인천 검단선사박물관에서 오는 3일부터 어린이 체험 특별전 ‘너랑 나랑 검단: 놀이로 만난 우리 동네 이야기’를 연다.

이번 전시는 검단지역 8개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미술과 놀이체험으로 풀었다. 불로동 효자 전설, 오류동 봉수와 신호, 당하동 수호목과 소원, 대곡동?원당동 발굴과 신도시, 왕길동 염전과 소금, 금곡동?마전동 마을의 옛 이름 등 6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평균대와 클라이밍 등 신체놀이, 불빛으로 봉수 신호 보내기, 소원나무에 소원 쓰기, 조명과 아크릴판으로 도시 계획하기, 한글자석으로 우리 마을의 이름 짓기 등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정은모 검단선사박물관장은 “지역주민이 아니더라도 우리 옛이야기와 생활모습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어린이 가족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11월 3일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없다. (문의 ? 440-6790, 6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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