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모 시의원, 본회의 5분 발언
일각 ‘세금 퍼주기’ 주장 일축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 e음카드는 세금 퍼주기 사업으로 지속 가능성이 없는 선심성 정책’이라는 일부 주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인천시의회 본회의 의원 5분 발언에서 나왔다.

강원모 의원.(사진제공 인천시의회)

28일 오전에 열린 제255회 시의회 제6차 본회의에서 강원모(민주, 남동4) 의원은 5분 발언에서 “e음카드 성공을 부정하거나 그 의미를 축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e음카드 캐시백 재원이 세금이라는 이유로 비판받아야한다면 모든 정책이 같이 비판받아야한다”며 일각에서 나오는 ‘세금 퍼주기’ 주장을 일축했다.

이어서 “e음카드는 국내 최고인 인천의 역외 소비율을 극복하고 인천에 거주하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역화폐다”라며 “적어도 인천시민들은 멀쩡한 보도블록 뜯어내는 사업보다 e음카드를 훨씬 반긴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23일 기준으로 e음카드 가입자가 44만 명에 이르며, 6월 사용액만 1000억 원을 넘겼다. 연말이면 가입자 100만 명과 누적사용액 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e음카드 플랫폼이 시 정부 정책 추진에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서 “e음카드 플랫폼 활용해 소상공인 직접 지원,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 관광 상품 개발과 판매 등, 다양한 사업이 가능하다”며 “이런 가능성이 실현되게 e음카드를 인천시 정책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면 그 지속 가능성은 저절로 담보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의원은 “e음카드는 국내 지자체에서 발행하는 지역 전자상품 중에서 독보적이다.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며 “부족한 것은 채우고 더 많은 아이디어를 모아서 지속가능한 e음카드를 만드는 데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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