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상 시상ㆍ사진전 등 진행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미추홀도서관(관장 추한석)이 재개관 10주년을 기념해 6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미추홀도서관은 1922년 인천부립도서관으로 설립돼 1946년 중구 율목동으로 이전했다가 2009년 6월 23일 현재 위치인 남동구 구월동으로 옮겼다. 올해가 재개관 10주년이고, 2022년에는 개관 100주년을 맞는다.

미추홀도서관은 재개관 10년이 되는 23일부터 1주일간 이벤트 ‘연체자 해방’을 시행한다. 그동안 도서를 반납하지 않았거나 연체일이 남아있는 이용자는 책과 회원증을 들고 도서관을 방문하면 연체를 면제받을 수 있다.

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이용자와 독서왕을 선정해 시상도 한다. 모범 이용자는 회원 등록 기간이 길고 연체 기록이 최대 30일을 넘기지 않아야한다. 독서왕은 도서분류법에 따라 ‘총류’부터 ‘역사’까지 분야별로 책을 가장 많이 대출한 이용자 10명이다.

또한 도서관의 과거를 돌아보는 사진전 ‘10년의 기록’이 도서관 1층에서 열리며, 이용자가 직접 인스타그램에 ‘#미추홀도서관10주년’을 태그하는 사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된 사진은 2020년도 달력에 실릴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밖에도 2022년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중구 율목동 시절 도서관 회원증을 수집해 전시하는 이벤트를 기획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항상 함께하는 친숙한 공간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의ㆍ032-440-66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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