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서거 170주년 기념 첫 내한 공연
18일 8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가 18일 오후 8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사진제공 ? 인천시)

예술회관은 올해 쇼팽 서거 170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아티스트 무대를 선보이는 ‘2019 클래식 시리즈’ 두 번째 주인공으로 쇼팽의 고장인 바르샤바의 대표 실내악단을 초청했다.

1901년 창단된 이 오케스트라는 왕성한 공연 활동과 카리스마 있는 연주로 호평을 받고 있다. 2012년에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무대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협연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D장조’ ▲라벨의 ‘볼레로’ ▲바르톡의 ‘루마니안 포크댄스’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등, 클래식 입문자와 애호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쉐르바코프.(사진제공 ? 인천시)

특히 러시아 출신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쉐르바코프가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해 무대를 빛낸다. ‘살아있는 라흐마니노프’라는 칭송을 받는 그의 연주를 기대할 수 있다.

관람료는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며, 엔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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