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개선사업 조기 정상화에 감사의 뜻 전달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30일 부평구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조기 정상화한 공로로 십정2구역 주민대표회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30일 도시공사 회의실에서 이찬구 십정2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사진 오른쪽)이 주민을 대표해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사진 왼쪽)에 감사패를 전달했다.(사진제공 인천도시공사)

감사패 증정식에서 이찬구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임에도 도시공사가 짧은 기간에 사업을 정상화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 모두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고 전달 취지를 설명했다.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2009년 사업시행인가 이후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장기간 사업이 중단됐다.

인천도시공사는 2015년 말부터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사업방식을 수용·사용방식에서 관리처분방식으로 바꾸고 사업성을 개선했다. 2017년 9월에는 이지스 부동산투자회사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부동산매매계약’을 체결해 계약금과 1·2차 중도금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이후 건축물 철거와 원주민 이주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아파트 건설공사 착공을 끌어내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놨다.

박인서 사장은 “착공에 이르기까지는 주민을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남은 현안에 대해서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사업면적 19만2401㎡)에 아파트 28개 동 총 5678세대(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578세대 포함), 부대 복리시설, 기반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아파트 건설공사와 정비기반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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