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지역 화장품업체 10개가 인천시ㆍ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참가한 ‘제24회 중국 상해 국제미용박람회’에서 수출 상담 950건과 320만 달러(약37억 원) 실적을 올렸다.

중국 상해에서 열린 국제미용박람회(사진제공ㆍ인천상공회의소)

이 박람회는 1997년부터 시작해 매해 다양한 국가에서 많은 화장ㆍ미용제품 업체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용박람회다. 올해는 5월 20~22일 3일간 상해 신국제전람센터(전시장 면적 27만㎡)에서 열렸는데, 약 40개국에서 3800개사가 참가했다.

인천 업체들은 마스크팩ㆍ헤어샴푸ㆍ에센스크림 등을 선보였다. 이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 수는 모두 210개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 업체들의 제품에 많은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였고 참여한 업체들 모두 큰 성과를 이뤘다”며 “특히, 위생허가를 취득한 업체들에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했다”고 전했다.

올해 인천시 지원으로 처음 박람회에 참가한 한 업체는 “다른 박람회보다 질 좋은 바이어가 많았고 중국을 비롯해 다양한 나라의 바이어들이 참관해 수출과 판로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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