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 “2시간 넘게 시스템 오류”
시교육청 “시스템 모니터링 지속”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시교육청의 유치원교사 응시원서 인터넷 접수 과정에서 시스템 문제로 불편을 겪었다는 민원이 발생했다.

시교육청은 공립 유치원교사 선정경쟁시험 공모를 내고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받는다. 그러나 접수 첫 날부터 시스템 불안정으로 불편을 겪었다는 응시자가 발생했다.

유치원교사 임용후보자 시험 공고 (사진제공ㆍ인천시교육청)


이날 원서 접수 한 A씨는 “오전 11시부터 계속 접수를 시도하다가 1시가 훌쩍 넘어서야 겨우 성공했다. 처음에는 원서접수 승인 과정에서 오류가 나다가 다음에는 응시수수료 납부를 과정에서 계속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첫 날부터 시스템 운영이 불안한 것도 문제지만 일반적으로 공모를 하면 접수 시작일보다 마감일에 더 많은 응시자가 몰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오전에 별다른 민원이 없었고 접수를 받는 동안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도 큰 문제는 없었다”라며 “응시자 컴퓨터의 문제가 있거나 사용 미숙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원격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차례 초등·중등 임용 접수를 받는 과정에서 시스템의 오류로 문제가 생긴적은 없다”며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다. 계속 모니터링하며 문제없이 원활한 접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