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회 구성 등 축제 준비 시작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 준비가 시작된다.

인천퀴어문화축제 주최 측은 “인천퀴어축제 그 두 번째 비행을 시작합니다”라며 제2회 인천 퀴어축제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총회를 오는 28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열린 '인천퀴어문화축제 혐오범죄 규탄집회'

이번 총회에는 지난해 축제를 주최했던 단체 등 18개 단체들이 모여 조직위원회 구성과 공동위원장 선출 등을 할 예정이다. 이후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제2회 퀴어축제 장소와 시간 등을 확정한다.

봄에 조직위원회 총회를 시작하는 만큼 제2회 퀴어축제는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해 퀴어축제 당시 반대단체들의 항의와 폭행 등으로 축제 진행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만큼 장소는 축제 직전까지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주최 측 관계자는 “추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제2회 퀴어축제 계획을 발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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