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이 신청한 5곳 중 1곳만 승인
“9월에 학교신설 다시 신청할 예정”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교육부에 신설 신청한 학교 5곳 중 검단신도시의 검단1고등학교(가칭) 한 곳만 승인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17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검단신도시·영종하늘도시·가정지구의 ▲검단5초·검단1고 ▲하늘1중·하늘5고 ▲루원중 등 학교 5곳의 신설계획 승인을 요청했다.

인천시교육청 본관 전경 사진.

24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이중 2022년 3월 개교 예정인 검단1고만 신설이 승인됐다. 검단1고는 총 43학급(일반42, 특수1)이며 1524명의 학생을 수용한다.

시교육청이 제출한 학교 5곳 예정지는 모두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하다.

검단1고 신설로 검단신도시의 교육환경과 과밀학급 문제가 일부 해결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다른 4곳이 모두 탈락해 인천 신도심의 과밀학급 문제는 한동안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쉽지만 이번에 심사에서 떨어졌다고 포기 할 수는 없다”며 “오는 9월에 진행 될 예정인 2차 중투심에 다시 학교 신설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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