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여평 규모, 오는 29일 개장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에 ‘송도 도그파크(Songdo Dog Park)’를 오는 29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송도 도그파크 (사진제공ㆍ인천경제청)

지난해 8월 착공해 이번 달 준공된 송도 도그파크는 연수구 송도동 달빛공원에 약 5500㎡(1600여평) 규모로 조성됐다. 인천에서 가장 큰 반려견 놀이터로 대형견, 중·소형견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나뉜다.

또, 입구 상징 조형물과 관리동 2곳, ‘경사 오르락내리락’, 뫼비우스 슬로프, 강아지터널, 음수대, 그늘막, 데크, 세계 견종여행 전시가벽, 타일벽화, 물놀이 시설 등 반려견과 견주들을 위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도그파크에는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만 입장이 가능하고 동물보호법에 따른 맹견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에만 입장할 수 있다.

3월에서 11월까지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동절기(12월~2월)와 매주 월요일은 시설점검과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경제청 관계자는 “지난 2017년 반려견 놀이터 설치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결과 찬성 의견이 94%에 달해 도그파크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도그파크가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고, 보호자가 함께 즐기고 휴식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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