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식재산센터, 기술력ㆍ수출 잠재력 갖춘 기업 집중 지원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3일 2019년 글로벌 지식재산(IP=intellectual property) 스타기업 12개를 선정했다.

시와 센터는 인천의 중소기업 중 수출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IP 스타기업’으로 선정해 지식재산권 분야 종합서비스를 3년간 지원한다. 인천을 대표하는 세계 기업으로 육성하고, 산업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시와 센터가 지난 6일 개최한 선정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올해 IP 스타기업은 세양폴리머(주), (주)한성정공, (주)울트라브이, (주)가린시스템, (주)서한안타민, 카라신, (주)폴루스, 동아알루미늄(주), (주)스마트시티그리드, 진한공업(주), 태진지엔에스다.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면 연간 7000만 원 규모의 지식재산권 관련 사업을 3년간 지원 받는다. 센터는 선정된 기업마다 전담 컨설턴트를 배정해 IP 컨설팅을 진행한다. 그 이후 해외 권리화 지원, 특허기술 영상 제작, 맞춤형 특허 맵(디자인 맵) 작성,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글로벌 IP 경영 진단, 특허와 디자인 융합 등을 세부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선정한 IP 스타기업(15개)의 성과를 설명하며 “수출액이 전년(2017년)보다 평균 10% 성장했고, 수출 예정 기업이었던 업체 2개(이지세이버, 젠퓨어)의 경우 지식재산 적용 제품을 첫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했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글로벌 IP 스타기업 사업으로 기업의 수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우수 IP를 가지고 창업하는 기업인들을 위해 인천IP펀드를 조성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왕동항 센터장은 “글로벌 IP 스타기업 사업 수요가 매해 늘고 있고, 역량이 우수한 기업의 신청이 늘고 있다”며 “고품질의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고, 특히 센터가 새로 추진하는 사업을 연계해 기술 혁신 지식재산권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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