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과 30일, 중구ㆍ동구와 강화군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3ㆍ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테마여행을 운영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함께 영상콘텐츠 ‘인천 독립운동 이야기’를 제작해 인천의 독립운동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 영상에는 ▲백범 김구 선생이 투옥된 인천감리서와 탈옥로 ▲3ㆍ1운동 때 주도적으로 활동한 한국 최초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 선생의 생가 ▲3ㆍ1운동 인천지역 발상지인 창영초교 등, 중구와 동구의 대표적 독립운동 현장 등을 담는다.

관광공사는 또한 시민 대상 테마여행 ‘인천 독립운동'을 운영한다.

3월 16일에 영상 ‘인천 독립운동 이야기’로 소개되는 중구ㆍ동구의 3ㆍ1운동 장소와 김구 선생의 발자취 등을 서경덕 교수와 함께 탐방한다. 3월 30일에는 죽산 조봉암 선생 집터,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김구 선생 방문 고택, 강화 평화전망대 등, 강화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을 방문하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코스도 찾는다.

민준홍 관광공사 국내관광팀장은 “올해는 3ㆍ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으로 뜻 깊은 해다. 이번에 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영상콘텐츠 제작과 테마여행 운영이 많은 시민들이 인천의 독립운동 역사를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테마여행 정보는 관광공사 홈페이지(www.travelicn.or.kr)와 블로그(http://blog.naver.com/discoverinche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월간 <컨셉투어인천> 3월호 ‘인천독립운동길’ 표지. (자료출처ㆍ인천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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