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2건 중 500개 제품 적합, 부적합 2건 긴급 회수·폐기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관내 유통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가 매년 정기적으로 연구원에 의뢰하는 이번 검사에서는 수산물 총 502건(어류 348건, 갑각류 72건, 연체류 47건, 기타 35건) 중 500건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우럭 1건에서 동물용 의약품 트리메토프림, 생굴 1건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어 허가관청에 통보하고 긴급 회수·폐기했다.

연구원은 이번 검사에서 45종 동물용의약품 검사 항목에 데하이드로콜산 등 5종을 추가하고, 앞으로도 유해물질 항목을 확대해 수산물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 미세플라스틱 오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미세플라스틱 분석장비(FT-IR)를 도입해 연어, 굴 등 소비가 많은 수산물을 중심으로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관내 유통 수산물을 검사한 결과, 부적합 2건에 대해서 긴급 회수·폐기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