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대표도서 선포식 개최

[인천투데이 윤선미 기자] 부평구문화재단은 ‘책 읽는 부평’ 올해의 대표 도서로 ‘푸른 사자 와니니(이현 지음, 2015, 창비)’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푸른 사자 와니니’는 대표도서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1월 2일~2월 10일) 종료를 앞두고 열린 ‘사전 토론회’에서는 ‘씨앗을 부탁해(김은식 지음, 2016, 나무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지만, 주민투표에서는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득표했다.

주민투표를 주관한 부평구립 부개도서관의 김현 사서는 “책(‘푸른 사자 와니니’)이 가진 메시지가 꿈과 희망, 용기에 관한 내용이라 주민들의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푸른 사자 와니니’는 무리에서 쫓겨난 사자 와니니가 초원을 떠돌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사자 와니니가 자신이 하찮게 여겼던 상대 동물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며, 세상의 모든 존재가 가진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부평구문화재단은 3월 29일 ‘부평 올해의 대표 도서 선포식’을 개최한 뒤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하는 독서 릴레이 ▲찾아가는 독서 토론 ▲작가와 만남 ▲책 읽는 아파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책 읽는 부평’은 부평구와 부평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부평구립도서관과 책읽는부평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범 구민 독서운동으로 올해 8회째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