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복지부ㆍ문화체육관광부 국비 확보 2년 연속 1위

인천시(박남춘 시장)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9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공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와 공사는 ‘100세 시대, 고령화 대응 특화의료기술 육성을 통한 인천 메디컬 헬스 케어(Incheon Medical Health Care) 실현Ⅱ’이라는 사업을 신청해 1위를 차지해 국비 1억7500만 원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이양일괄법 시행으로 2020년 이후 보건복지부의 유치기관 등록 사무 등이 지자체로 이양됨에 따라, 지역별로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의료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공모 항목에 지자체 역량강화 사업 분야를 신설했다.

국내 광역시도는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술 사업 중 성과가 우수한 분야를 강화하거나 신규 유망분야를 발굴하는 사업 등을 평가하는 지역 특화 의료기술 활성화 사업 선정을 두고 경쟁했다.

인천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00세 시대 고령화 사회 대응’ 사업을 기존 사업 강화 사업으로 신청해 1위를 차지했다.

시는 ‘부평힘찬병원 관절치료, 나사렛국제병원 척추치료, 한길안과병원 시력교정, 나은병원 심ㆍ뇌혈관질환, 메디플렉스세종병원 심장박동 패키지, 오라클피부과의원 리프팅ㆍ흉터치료’를 중심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인 ㈜에어맨, ㈜씨코리아해운과 함께 해외 홍보와 시장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과 함께 고령화에 대응한 인천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세계 건강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나아가 중증질환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전문병원의 의료기술을 상품화시켜 외국인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고, 이번에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추가로 선정돼 1억7500만 원을 확보로, 의료관광분야 국비 총4억7500만 원 확보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정연용 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특화의료기술 선정으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중증질환 맞춤형 전문병원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지속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사업추진으로 의료기관들의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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