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원, “문화·체육·관광은 한반도 평화 이끌 삼두마차”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국회의원(인천서구을)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을)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선임됐다. 전임 간사였던 손혜원 의원의 탈당 후속 조치다.

신동근 의원은 8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을 통해 “당과 홍영표 원내대표의 명으로 문체위 간사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제20대 국회 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교문위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산적한 문체위 현안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교문위는 20대 국회 후반기 때 교육위원회와 문체위로 분리됐다.

교문위 소속 당시 신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때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의 몸통인 ‘미르재단’이 5시간 만에 초고속으로 승인된 사실을 최초로 밝혀냈다.

신 의원은 또 이명박ㆍ박근혜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동 정황을 제기하는 등 초선의원으로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다.

신동근 신임 문체위 간사는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겸하고 있어, 당 안팎에선 당정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할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 의원은 “문재인 정부 3년 차를 맞는 시기에 간사로 선임된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문화와 체육, 관광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신뢰 형성의 삼두마차이다. 한반도 평화를 열어나가는 길을 문체위가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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