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현 그림책마을과 꿈꾸는 하늘정원 등 … 22일 우수사례 발표회 열어

2018년 인천 마을공동체 우수 사례에 선정된 미추홀구 '꿈꾸는 하늘정원'의 생태교육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가 지난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단체 6곳을 선정·발표했다.

시는 계양구 귤현 그림책마을·돌멩이국 도서관, 미추홀구 꿈꾸는 하늘정원·아리마을 통두레, 부평구 열우물 마을공동체지원단, 연수구 에듀포레푸르지오 입주자대표회의 등 6곳을 ‘2018 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만들기는 지역의 전통과 특성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주민 스스로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활동을 말한다.

시는 주민이 스스로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고 마을에서 활동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주민 제안사업 공모를 통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에는 10개 구·군에서 95개 사업 공모를 받아 74개 마을공동체와 활동가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했다.

또한,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를 전문 민간단체에 위탁 운영해 마을공동체의 지속적인 활동과 성장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6곳의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가 주민참여도와 마을활동의 지속성, 지역에 대한 기여도 등을 중점으로 평가해 선정한 것이다.

귤현 그림책마을은 ‘이웃들의 감성을 그림책으로 공감하고 공유하다’라는 주제의 사업으로 어울림상을 받으며, 꿈꾸는 하늘정원은 ‘이웃과 함께하는 SK 정원교실’로 소통상을 받는다.

공감상은 돌멩이국 도서관의 ‘마을, 사람과 만나다(마을활동가 과정)’와 열우물 마을공동체지원단의 ‘십정교육혁신지구 내 마을공동체 형성’이 수상하며, 화합상은 에듀포레푸르지오 입주자대표회의의 ‘에듀 숲속 음악회’, 아리마을 통두레의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가 수상한다.

22일 오후 3시 제물포스마트타운 대강의실에서 열리는 우수사례 발표회는 2018년 마을공동체 활동 영상물 상영과 허종식 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의 시상, 우수 마을공동체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 소개와 컨설팅 안내, 2019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 설명회가 이어진다.

한편, 올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은 10개 구·군에서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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