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경제본부장 김상섭, 행정관리국장 조태현, 정책기획관 김인수

인천시가 14일 4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2019년 첫 정기인사 인사발령을 예고했다.

우선 김상섭(2급) 지방이사관은 일자리경제본부장, 한태일 지방이사관은 시민안전본부장, 오호균 이사관은 남동구 부구청장으로 발령났다.

3급 지방부이사관가운데 박찬훈 정책기획관과 이상범 일자리경제본부장, 성용원 중구 부구청장은 교육파견, 이홍범 연수구 부구청장은 퇴직을 앞두고 인사과 발령을 받았다.

조인권 행정관리국장은 문화체육관광국장, 박병근 부이사관은 해양항공국장, 조태현 보건복지국장은 행정관리국장, 정연용 여성가족국장은 보건복지국장, 백현 부이사관은 환경녹지국장, 이현애 부이사관은 여성가족국장, 최정규 부이사관은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 최태안 부이사관은 도시재생건설국장으로 각각 발령났다.

전무수 환경녹지국장은 연수구, 김재익 해양공항국장은 중구, 서강원 신청사건립추진단장은 동구 부단체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4급 서기관 인사에선 박종식 총무과장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김인수 마이스산업과장이 정책기획관, 조동희 안전정책과장이 총무과장으로, 길교숙 청년정책과장이 여성복지관장으로 각각 이동한다.

직무대리 승진자 중에선 류제범 사무관이 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단장, 홍창호 사무관이 항공과장, 신순호 사무관이 장애인복지과장, 신남식 사무관이 신성장산업과장, 송현애 사무관이 해양친수과장에 임용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능력과 성과 위주 평가에 따른 발탁과 승진, 그리고 주요 부서에 전진배치이다. 과장급(4급, 서기관) 인사발령의 경우 주요 보직자가 연한 이내에 있더라도 교체했다. 행정관리국장의 전보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젊은 인재 발탁도 눈 여겨 볼 대목이다. 김인수 신임 정책기획관과 신순호 장애인복지과장 등 박남춘 시장 취임 후 6개월 동안 일정한 성과를 낸 과장과 사무관들이 전보와 직무대리 승진을 통해 주요부서에 전진배치 됐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 승진 인사 때 지난해 10월 인사파동의 주역인 인사팀장의 직무대리 승진을 유보하더니, 이번엔 행정관리국장에 대한 전보를 단행했다. 행정관리국장은 기획조정실장 다음으로 꼽히는데, 이번에 문화체육관광 국장으로 옮겼다. 당초 해양항공국장 얘기가 있었으나, 지난 1월 승진 인사를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가가 일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월 1일자로 발령하게 되는 5급 이하 인사발령은 이번 인사로 행정관리국장에 부임하는 조태현 국장이 주도할 예정이다. 5급 이하 인사는 민선 7기 2년 차를 이끌어갈 실무자들에 대한 인사로, 이번 인사로 바뀌는 실, 국장, 과장 등과 호흡이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자세한 인사 명단은 아래 '첨부파일'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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