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프로그램
미추홀·청라·영종·검단·도서관, 도시역사관 등

인천지역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초등학생과 예비초등학생,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지난해 겨울 미추홀도서관에서 진행한 ‘상상이상 도서관’ 프로그램 장면.(사진제공ㆍ인천시)

■ 미추홀도서관(032-440-6665)

1월 14~18일 초등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독서교실 ‘책 읽는 연극단, 동동(冬童)’을 운영한다.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의 연극 전공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 독서교실에서는 책 한 권을 선정해 대본을 직접 작성해 연극을 한다.

이어서 1월 21~25일 8세(예비초등학생)를 대상으로 동화책ㆍ위인전 등을 읽고 그림일기를 작성하는 방법을 배우는 ‘독서그림일기’ 강좌와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생태계를 알아보는 ‘겨울 생태학교’ 수업을 진행한다.

■ 청라호수도서관(032-563-8125)

1월 14~18일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독서교실 ‘우리나라 열두 달 세시풍속’을 운영한다. 사시사철 행하는 우리나라 세시풍속을 책으로 살펴보고 연ㆍ단오부채ㆍ장명루ㆍ 팽이 등을 만들어볼 예정이다.

이어서 1월 21~24일 진행하는 ‘어린이 인문학’은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미스 럼피우스’ㆍ‘앵무새의 부활’ㆍ‘윤미네 집’ 등, 여러 책으로 나와 너, 인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스토리텔링ㆍ글쓰기ㆍ사진 찍기ㆍ모의재판 등의 활동을 한다.

1월 26~27일에는 초등 2~3학년을 대상으로 ‘작심 365일! 독서달력 만들기’를 진행한다. 올 한 해 동안 매달 읽을 책을 정한 뒤 책을 읽고 소감문을 쓴다. 이 프로그램은 연계 도서관 행사에 참여해 달력에 확인받으면 연말에 보상을 받는 ‘책 읽는 가족 캠페인’ 일환이다.

■ 청라국제도서관(032-562-1672, 1879)

1월 15~18일 초등 4~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나도 로봇왕!’이라는 주제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 ‘2019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 겨울독서교실에선 미래사회와 인공지능을 알아보고 직접 로봇을 코딩해보며 과학적 창의력과 잠재력을 찾는다.

이밖에 도서관 1층에서 ‘눈 오는 날’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작가 원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매달 2ㆍ4주 토요일 오전 10시 지하 1층 유아방에서 만6~8세를 대상으로 관내 외국어고교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 ‘그림동화 영어 스토리텔링과 책놀이’를 진행한다.

■ 영종하늘도서관(032-746-9037)

1월 21~24일 초등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 ‘2019 겨울독서교실’ 일환으로 ‘도서관으로 떠나는 여행기차’를 운영한다.

또, 1월 28일과 30일 오후 7시에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나는 이기적으로 읽기로 했다’의 저자 박노성 열음자기경영연구소 대표를 초청한 독서 특강을 진행한다.

■ 검단선사박물관(032-440-6797)

1월 8일, 15일, 22일에 6세부터 초등 2학년을 대상으로 ‘뚝딱뚝딱 움집아!’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석기시대 주거인 움집을 중심으로 당시 생활상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클레이와 나무스틱을 이용한 엘이디(LED) 움집을 만든다.

1월 4일, 11일, 18일에는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발굴체험교실 고고학 올림픽’을 진행한다. 12일 오후 2시에는 초등학생 동반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선착순 20가족)할 수 있는 ‘도전! 역사 퀴즈왕’도 진행한다.

■ 인천도시역사관(032-850-6026)

인천도시역사관이 지난 2년간 조사한 ‘인천의 오래된 가게’를 소개하는 ‘오래된 가게, 인천 노포(老鋪)’를 2월 28일까지 전시한다. 1960~70년대를 대표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가게들의 흔적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인천의 오래된 가게 16군데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1월 1일,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한다.

■ 인천시립박물관(032-440-6735)

역사 1실과 역사 2실에 각각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유물,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의 고문헌과 유물 등이 전시돼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화실에는 조선 후기에서 근현대까지의 산수화ㆍ화조화ㆍ사군자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와 서예작품이 전시돼있어, 교과서 속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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