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단계 구역 등 모두 시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와야

인천시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는 19일 회의를 갖고 '미군기지 조속반환'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인천시 캠프마켓(부평미군기지) 시민참여위원회(위원장 최용규 변호사)는 19일 부평구청에서 회의를 갖고 ‘미군기지 조속반환’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캠프마켓 조기 반환과 문화공원 조성을 바라는 내용이 담겼다.

캠프마켓에는 현재 2011년 군수품재활용 사무소(DRMO)가 경북 김천으로 이전하면서 제빵공장만 남아있다.

인천시에서 부지매입비로 총 4915억원 중 2739억원을 납부했으나 아직까지 기지의 문은 굳게 닫힌 상태이다.

위원회는 결의문에서 ▲비오염지 내 야구장 및 오수정화조부지 개방 ▲제빵공장(2단계 구역)을 제외한 1단계 구역 즉시 반환 ▲오염정화 주체 결정 등 환경 협상은 정부에서 미국과 지속 추진할 것 ▲2단계 구역의 반환 협상을 조속 착수할 것 ▲1단계 구역은 복합오염과 기타오염의 일괄 정화와 미군기지 내부 정화 시 외부 주변지역 정화기간을 단축할 것 등을 요청했다.

이날 참석한 한 시민참여위원은 “캠프마켓은 안전하게 환경오염을 정화하여야 하며 반환시기도 속도를 내서 하루빨리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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