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필’&‘베를린 필’ 단원들의 실내악 앙상블
베를린 필 악장 ‘노아 벤디스 발글레’이 합류
12월 18일 오후 8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무대

필하모닉스(PHILHARMONIX).

필하모닉스(PHILHARMONIX) 내한 공연이 12월 18일 오후 8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또는 연주단체를 초청해 선보이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클래식 시리즈’ 올해 마지막 무대로 마련됐다.

필하모닉스는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단원들 중 뛰어난 기량의 아티스트 5명과 최고의 연주력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와 피아니스트를 더해 7인조로 구성된 실내악 앙상블이다.

이들은 현악4중주에 클라리넷과 더블베이스, 피아노를 더한 독특한 구성으로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연주를 선보인다. 오케스트라 클래식의 전통성을 살리면서 고전음악ㆍ재즈ㆍ클레즈머(동유럽 유대인 지역사회의 전통음악)ㆍ라틴음악은 물론, 팝음악에 위트 있는 퍼포먼스까지 겸비함으로써 ‘클래식은 재미가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공연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편곡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이들의 앨범에 붙은 ‘도이치 그라모폰’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실력을 짐작할 수 있다. 현존하는 음반사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이치 그라모폰’은 명품 레이블이라는 타이틀답게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이 신예 클래식 아티스트의 목표이기도 하다.

필하모닉스는 지난해 ‘비엔나 베를린 뮤직클럽 1집’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악장(콘서트마스터) 노아 벤딕스 발글레이가 합류했다.

이번 내한 공연 관람료는 R석 7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엔티켓(1588-2341), 인터파크(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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