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29일 송도 컨벤시아

제6회 OECD 세계포럼 포스터(사진제공ㆍ인천시)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이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 세계 석학이 ‘미래의 웰빙’(The Future of Well-Being)을 주제로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오는 27~2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되며 OECDㆍ인천시ㆍ통계청이 공동주최한다.

각국 정책입안자, 세계 석학, 신기술 생산자ㆍ사용자 등 102개국 3235명이 이번 포럼에 참가하는데, 특히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와 제프리 삭스가 참가해 주목되고 있다.

OECD세계포럼은 2004년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처음 열렸으며 2~3년마다 회원국들이 돌아가며 주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9년 부산에서 제3차 포럼이 개최됐으며, 이어 인천에서 제6회 포럼이 진행된다.

인천시 포럼기간 인천 알리려 ‘분주’

시는 포럼 기간 동안 세계 각국에 인천을 알리려 인천의 주요 인사들을 적극 활용한다. 박남춘 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조동성 인천대 총장 등이 포럼 전체ㆍ부분 회의에 참여한다.

또한 시는 인천과 관련된 여러 행사를 진행한다. 28일에는 ‘인천의 밤’ 행사를 열어 인천의 맛을 주제로 제철 식재료와 특산물로 만든 퓨전 한식을 제공한다. 강화 섬쌀과 전톡 누룩으로 빚은 발효주 ‘삼양춘’을 건배주로 사용한다.

식전에 인천시립무용단의 ‘천상화’ㆍ‘경고춤’ 무대가 펼쳐지며, 식후에는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였던 박방연 작가가 시작과 미래의 도시를 붓드로잉으로 그려낸다.

29일에는 ‘인천선언문’이 발표된다. 여기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국민의 삶의 질 증진 제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긴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을 약속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이 국제 마이스산업(MICE, MeetingㆍIncentivesㆍConventionㆍExhibition,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적인 전시 산업. 주로 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회 등 4개 분야를 포괄한다) 최적지로 자리잡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