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추모공연에 이어 29일 추모제 진행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 있는 인현동 화재 학생 희생자 추모비 (사진제공ㆍ홍예문문화연구소)

인현동 화재 학생 희생자 추모공연이 27일 저녁 8시 30분에 ‘라이브클럽 락캠프’에서 열린다.

이 추모공연에는 희생자 묵념과 인현동 사고를 기억하기 위한 시낭송이 이어진다. 특히 이달 초 열린 제4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에서 ‘인현동 1999’로 장려상을 수상한 정예지씨의 공연 등이 진행 될 예정이다.

정예지씨는 “기억하고 공유하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 나에겐 이제 할로윈이 아닌 ‘인현동 화재참사 기억의 주’다.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29일 저녁 9시에는 홍예문문화연구소가 주최하는 추모제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야외주차장에서 열린다.

홍예문문화연구소는 “이 추모제는 지난 1999년 10월 30일 발생한 인현동 화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진행된다”며, “지역의 미래를 위해 공적기억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고자 한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기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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