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주최 ‘2009 한국노사협력대상’ 중견중소기업부문

부평구 청천동 소재 주식회사 심팩(SIMPAC)이 2월 2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2009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중견중소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총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며 탁월한 실적을 올린 기업을 매년 ‘한국노사협력대상’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경총은 “상호신뢰와 협력에 기초한 동반자적 노사문화를 기반으로 청산까지 거론됐던 만년적자 기업 (주)심팩이 2002년 흑자 전환된 이후 흑자기업, 배당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며 “2003년부터 6년 연속 성과급을 지급하게 된 배경에는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모범적인 노사관계가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주)심팩은 부평구에서 몇 안 되는 상장(코스피, 2008. 2. 27. 현재 주당 2800원) 중소기업이다. 국내 굴지의 프레스 제조업체인 (주)심팩은 2003년부터 매해 최대매출 실적을 기록함은 물론 2003년 이후 5년 동안 평균 40%의 해외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은 2007년 기준으로 3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현재 고용인원은 200여명이고, 노동조합은 한국노총에 소속돼있다.

(주)심팩의 서련석 대표이사와 이광연 노조위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노사화합을 뛰어넘어 ‘노와 사’라는 둘이 아닌 언제나 함께하는 ‘하나’로서 글로벌 대표프레스라는 심팩의 미래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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