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거주불명등록 노인 실태조사와 신청 홍보기간 운영

국민연금공단 부평계양지사(지사장 채희욱)는 복지 혜택이 절실히 필요한 거주불명등록 노인이 한 명이라도 더 기초연금 혜택을 받으실 수 있게 이달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실태 조사와 신청 홍보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2013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매해 일정 기간 추진해왔는데, 수급자로 발굴할 가능성이 높은 노인들로 대상을 압축해 보다 집중적으로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조사 대상은 최근 5년 이내에 거주불명 등록돼 연락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초연금 미수급 노인이다. 유선 또는 방문 조사로 기초연금 수급을 신청하게 안내한다.

아울러 거주불명등록 노인의 특성을 고려한 신청 홍보를 실시한다. 현수막을 내걸고, 노숙인 쉼터나 무료급식소 등을 방문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채무관계 등으로 개인정보 노출을 우려해 신청을 기피하는 노인들을 위해 당사자가 원하는 상담 시간과 장소를 지정해 신분 노출을 최소화한다.

채희욱 지사장은 “거주불명등록 상태에서도 기초연금 수급이 가능하고, 채무관계로 급여 압류를 걱정하는 노인은 압류 방지 통장으로 수급할 수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와 집중 홍보로 기초연금 수급 사각지대에 있는 거주불명등록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받아 더 나은 노후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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