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위원장ㆍ안창현 사무처장’ 당선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소속 당원들이 총투표를 통해 5기 지도부를 선출했다.

지난 2월 16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당원총투표에서 이용규 4기 위원장과 안창현 부평구위원회 사무국장이 5기 위원장과 사무처장으로 당선됐다. 5기 부위원장으로는 유숙경ㆍ배진교ㆍ한정애씨의 당선이 확정됐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이용규 위원장을 비롯한 5기 임원들은 선거운동 기간에 민주노총 소속 현장과 지역위원회를 돌며 당원 간담회를 진행, 당원들과 현장 노동자, 인천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새롭게 선출된 5기 지도부는 당선사례를 통해 “5기 인천시당은 소통과 대안으로 당원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민주노동당, 당원들의 소통과 지혜를 모아 직접 참여하고 행동하는 민주노동당으로 반MB․반신자유주의 세력과 폭넓고 광범위한 전선을 구축해 인천시민들 속에 뿌리깊이 들어가 진정으로 사랑받는 인천시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5기 지도부는 당면한 4ㆍ29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모든 당력을 집중할 것을 밝히고, “민주노동당이 한나라당을 심판하겠다. 이번 재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당리당략에 흔들리지 않고 1명의 국회의원이 10명의 역할을 하는 민주노동당에 성원을 보내 달라”며 “ 부평을 재선거에서 생존의 벼랑에 있는 서민들을 대변하고 인천에서 최초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을 탄생시키겠다. 김응호 후보에게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4․29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응호씨는 4기 사무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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