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올해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12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에 시동이 걸렸다.

인천시는 세계 청소년들의 야영축제인 제12회 걸스카우트 ‘국제 캠프 2009, 인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김정숙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와 안상수 인천시장, 김용근 시의회 문교사회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접견실에서 지난 2월 19일 준비상황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국제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천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 수 있도록 인천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고, 많은 인원이 집단야영을 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과 식품위생관리 등에 각별한 대책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대회가 도시축전 개막시점에 개최돼 의미가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세계 청소년들의 함성이 도화선이 돼 인천 도시축전이 축제 분위기로 점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김정숙 총재에게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50개국에서 1만명의 걸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가 참가하는 제12회 국제야영대회는 과거 숲속에서 개최되던 야영방식을 탈피해 최초로 도심 속에서 열린다. 8월 5일부터 6박7일 동안 인천대공원과 송도 신도시ㆍ영종도ㆍ강화 등 인천 전역에서 진행된다.

이날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시는 야영장 조성과 대원들의 안전대책을 중심으로 보고했고,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은 인천도시축전ㆍ차이나타운 등 인천지역 탐방과 해양활동ㆍ병영체험 등 다양한 활동프로그램 계획을 보고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