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 월드 2018년 판에
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공로상도 수상

인하대학교 생명과학과 2학년 윤찬규 학생.

인하대 생명과학과 2학년 윤찬규(22)씨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 판에 등재 됐다.

윤씨는 마르퀴즈 후즈 후가 수여하는 ‘알 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공로상’ 올해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일반 학부생이 이 인명사전에 등재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윤씨는 고생물학 분야 중 공룡 진화와 생태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논문 3편이 잇따라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면서 관련 분야 인재로 떠올랐다. 특히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불모지에 가까운 분야를 연구한데다 지도교수 없이 단독 저자로 이름을 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윤씨는 “국문으로 된 자료가 많지 않아 외국어로 된 자료를 참고하다보니 지질학, 해부학 등 용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외국 학자들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며 “공룡의 진화와 분류, 생태에 관한 공부를 계속해 고생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 전반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공룡 박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 월드는 국제인명센터(IBC), 미국 인명연구소(ABI)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을 발행하는 기관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과학, 공학, 예술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이룬 인물이나 지도자를 선정해 등재한다.  또한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평생공로상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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