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15분까지 130여건 신고 접수 돼
주민들 "LNG기지 또 사고난것 아닌가 불안"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27일 오후 4시 15분 현재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30여건이 접수 됐다고 밝혔다.

처음은 이날 오후 3시 23분께 송도동 일원에 미상의 악취(가스냄새)가 난다는 119 신고접수로 시작됐다.

이어 송도동 마스터뷰 아파트, 센트럴공원, 더샵퍼스트파크, 인천대학교 등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30여건 들어왔다.

인천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직원은 “가스 냄새가 너무 심해서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며, “이정도면 심각한 상황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LNG기지에서 또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불안하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인천시·연수구·경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고 3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인근지역 탐색과 복합가스 측정기 등을 활용해 가스 냄새의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LNG기지 등 가스냄새의 원인으로 우려되는 장소에 대한 탐색을 집중적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한편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는 지난주에도 역겨운 악취가 풍긴다는 119신고 200여 건이 빗발 쳤지만 원인 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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