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문화사랑방 2005 상반기 마지막 공연 ‘Jazz IN June 전제덕’

24일 국내 유일 재즈 하모니카 뮤지션 전제덕씨 열연


부평문화사랑방에서는 2005년 상반기를 마감하며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을 초청, 감미롭고 수준 높은 음악의 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에 갈산2동 부평문화사랑방 무대에서 펼쳐지는 재즈공연 ‘Jazz IN June 전제덕’의 주인공 전제덕씨는 국내 유일의 재즈 하모니카 뮤지션으로 어릴 적 원인 모를 열병으로 시력을 잃고 우리 구 십정동에 위치한 혜광학교에서 초·중·고 과정을 마쳤다. 혜광학교 시절 교내 밴드에서 음악과 처음 만난 뒤 사물놀이에 입문 제1회 세계사물놀이겨루기 한마당에 출전,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고 혜광학교를 졸업한 뒤 1년 뒤인 1993년 같은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음악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던 전제덕씨는 1996년 라디오방송을 통해 우연히 투츠 틸레망(Toots thielemans)의 연주를 듣고 하모니카와 인연을 맺게 됐다. 한달에 하모니카 하나를 못쓰게 할 정도로 피나는 연습을 통해 국내 유일의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로 거듭나게 됐다.
전제덕은 지난해 10월 첫 하모니카 연주음반을 발표한 후 한국 대중음악계에 혜성처럼 떠올라 2005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부평문화사랑방의 2005 상반기 마지막 공연 ‘Jazz IN June 전제덕’에서는 전제덕씨의 탁월한 음악적 감수성과 연주실력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수준 높은 재즈 하모니카 연주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5천원이면 문화원이나 문화사랑방 회원에게는 2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문의·505-5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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